디앤디파마텍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ObesityWeek 2026'에 참가해 UCN2 유사체 후보물질 'DD18'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ObesityWeek는 전 세계 비만 분야 기초과학 연구자와 임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비만 전문 학회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학회 포스터 세션에서 CRFR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Receptor 2) 선택적 UCN2 유사체 DD18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채택된 초록 제목은 'A Novel CRFR2-Selective UCN2 Analog Improves Body Composition and the Quality of Weight Loss'다.
박은지 디앤디파마텍 연구개발본부장(상무)을 비롯한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후에는 글로벌 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학술 교류와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해당 전임상 데이터는 학회 규정에 따라 현지 시간 11월 14일에 공개된다.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는 GLP-1 기반 다중 작용제의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체중 감소 과정에서 체지방과 함께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lean body mass)이 함께 줄어드는 점이 과제로 부각됐다. 이에 따라 체지방은 선택적으로 줄이면서 근육 등 제지방을 최대한 보존하는 '체중 감량의 질(Quality of Weight Loss)' 개선이 차세대 치료제 개발의 주요 방향으로 꼽힌다.
UCN2는 CRFR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내인성 펩타이드로,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 다른 기전으로 지방 및 골격근 대사에 관여한다. 이를 통해 체지방 감소와 함께 근육 개선 및 제지방 보존을 추구할 수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 기전을 바탕으로 CRFR2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장기 지속성을 갖도록 설계한 UCN2 유사체 DD18을 개발하고 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UCN2는 최근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는 등 차세대 비만 치료제 분야의 유망 신규 타깃으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당사는 약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UCN2 기반 신약 개발에 착수해 DD18을 자체 개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ObesityWeek 2026에서 DD18의 차별화된 전임상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 공개함으로써 파이프라인의 기술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사업화 가능성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에 공개되는 긍정적인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 개발을 가속화해 2027년 중 DD18의 임상 개발에 본격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사업화 논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