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EVSI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에서 전기차 충전기 업계 최초로 검증서를 취득하며 기술력과 공공성을 널리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검증은 디지털포용법 제23조 제4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4조 제3항에 근거해 시행되며, 정보 접근성이 우수한 지능정보제품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검증하고 인정하는 제도에 기반한다.
해당 검증을 통과한 제품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접근성 관련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나아가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제품으로 입증받으면서 ‘국가 및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되는 혜택을 얻는다.
이번에 검증을 받은 제품은 EVSIS의 급속 충전기로, 배리어프리 무인정보단말기가 탑재돼 있어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완벽히 고려해 설계됐다. 고대비 화면, 음성 안내, 촉각 키패드 등 다양한 보조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버튼 간 일정 간격을 철저히 확보해 오조작을 방지했고, QR코드, 바코드, 신분증 인식이 가능한 고정식 스캐너를 전격 탑재했다. 휠체어 사용자의 시야를 고려해 주요 정보는 큰 글씨로 시현되게 했고, 조작부 및 화면 위치 또한 조작이 용이한 높이를 계산해 400mm~1220mm 범위 내에 배치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외부 음성출력 장치 연결을 위한 전용 단자를 지원하며, 화면상의 모든 기능은 물리 키패드로도 동일하게 조작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해 EVSIS는 무인정보단말기 검증 기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등급은 적합/부적합 평가 항목 40개 전원 적합, 사용자 검증 기준 효과성 및 효율성 100% 달성 등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부여되는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실제로 EVSIS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진행한 사용자 검증에서 효과성 및 효율성 측면 모두 만점을 기록했으며, 만족도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EVSIS는 이번 검증 취득을 강력한 발판으로 삼아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급속 충전기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사용자가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충전 환경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모든 고객이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업계 최초 검증 취득을 계기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