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 및 자동화 전문 기업 3사가 북미 스마트 물류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력을 하나로 모은다.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은 미라텍, 아이로브와 북미 물류 자동화 시스템 및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풀스택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클로봇은 자율주행 로봇(AMR)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와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을 활용해 로봇 시스템 총괄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미라텍은 사업 총괄과 고객 확보, 통합 관제 시스템 분야를 담당한다. ㈜아이로브는 비전 기반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트레일러 오토 파킹 및 자동화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술 고도화를 수행한다.
3사는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미주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사업화 ▲통합 관제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화 기술 협력 ▲미주 시장 공동 영업 및 고객 발굴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이다. 3사는 시제품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사업화 사이클을 함께 추진한다.
클로봇은 이번 협약을 글로벌 확장 전략인 'Chapter 2'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클로봇은 앞서 자회사 로아스(ROAS)를 통한 북미 물류 자동화 진출, 말레이시아 무브로보틱스(Moverobotics)와의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MOU에 이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경영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풀스택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클로봇은 이번 미주 협약을 통해 북미 스마트 물류 및 자동화 영역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손준배 클로봇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미주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트레일러 오토 파킹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