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국제관계

한-인도, 싱크탱크 정책대화 개최… 안보·조선·첨단핵심기술·공급망 등 협력 논의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08 09:25

숏컷

X

이성호 주인도대사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동반자 관계 구축해 나가야”

사진=제미나이


한국과 인도가 격변하는 국제 질서에 대응해 외교안보와 경제통상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심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만남을 가졌다.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지난 7일 인도 뉴델리 인도세계문제협회(ICWA)에서 ‘세계 질서의 재구상: 다극화된 인도·태평양 시대의 인도와 한국’을 주제로 제3차 한-인도 외교안보·경제통상 싱크탱크 2+2 정책대화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양국 전문가들은 ▲전략 안보 협력 ▲해양안보·조선 및 공급망 회복력 ▲첨단·핵심기술 전략 협력 ▲글로벌 사우스에서의 협력 등 4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공동 대응과 글로벌 사우스 관련 협력의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정책대화는 양국의 외교안보(KNDA, ICWA) 및 경제통상(KIEP, RIS) 분야 대표 싱크탱크들이 참여해 지정학적·지경학적 대전환 시대의 공동 대응책을 논의했다.

강명일 외교안보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인도의 글로벌 어젠다 기여 의지와 한국의 책임 있는 다자 협력 역할이 맞물려 양국 간 협력 공간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제·기술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성호 주인도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공급망과 전략산업, 인적 교류 전반의 협력을 심화해 규칙 기반 질서와 역내 안정을 뒷받침하는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는 온라인 특별연설을 통해 이번 정책대화가 다극적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구성해 나가는 핵심 플랫폼이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