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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컨콜) [스코프 라디오] CJ제일제당, 글로벌 GSP 중심 구조 전환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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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품 GSP 성장으로 식품 사업 외형 확대 지속, 바이오는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압박 지속
2026년 전사 매출 Low-Single 성장 전망, 재무구조 개선과 포트폴리오 재편 병행 추진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1. 핵심 요약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식품 부문의 GSP(Global Strategic Products) 중심 성장을 통해 외형 확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주요 핵심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 식품의 견조한 성장: 2021~2025년 CAGR +16%를 기록한 GSP 사업은 2026~2028년에도 시장 성장률(WDG)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며,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바이오 부문의 단기 고전 및 회복 기대 : 중국발 경쟁 심화로 인해 2025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나, 2026년 하반기부터 판가 회복과 신규 수요 발굴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추진합니다.

재무구조 개선 및 포트폴리오 재편 : 비핵심 자산 유동화, 생산 사이트 효율화, 차입금 감축을 통해 현금 흐름(Cash Flow)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합니다.

2026년 실적 가이드라인: 대한통운 제외 기준 전사 매출은 Low-Single-Digit 성장을 전망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 유지를 목표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2.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세부 분석

▲ 식품 사업 (Food Business)

해외 시장의 고성장이 국내 시장의 원가 부담 및 일시적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 있습니다.

해외 식품 (매출 1조6124억원, YoY +9%)

미주 : 피자 판매의 견조함과 만두 매출 역대 최대 기록, 상온밥 등 GSP 제품 확대로 매출 8%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 만두, 누들 등 포트폴리오 확대로 30% 고성장 기록. 2026년 말 헝가리 신공장 구축 예정입니다.

일본/중국/오세아니아 : 치바 신공장 기반 만두 판매 확대(일본 +18%), 온라인 채널 성장(중국 +8%),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오세아니아) 등 전 지역 고른 성장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 식품 (매출 1조3138억원, YoY -4%)

설 명절 세트 판매 시점 차이와 대두박 판매 감소가 매출 하락의 주요인입니다. 원부재료비 상승 및 원화 약세로 인한 수익성 압박 지속되고 있습니다.

▲ 바이오 사업 (BIO Business)

주요 제품의 경쟁 심화와 업황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적 현황 : 매출 1조48억원(YoY -5%), 영업이익 5억원(YoY -534억원).

Animal Nutrition (사료용) : 라이신은 판매량은 늘었으나 유럽 판가 하락 영향이 컸으며,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중국 경쟁사의 공급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Taste & Nutrition (식품용) : 핵산은 중국 경기 둔화와 판가 하락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TasteNrich(TnR)는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CJ대한통운 (Logistics)

매출 3조1771억원(YoY +1%), 영업이익 1596억원(YoY +3%).

풀필먼트 물량 증가와 미국 사업 투자 성과, 건설 부문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 핵심 전략 및 미래 성장 동력

▲ 글로벌 GSP 전략 (2026~2028)

글로벌 전략 제품(GSP)을 중심으로 지역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합니다.

구분 / 주요 전략 내용
권역 확장 / 유럽(헝가리 생산기지, 스웨덴·스페인 진입), APAC(상온 포트폴리오 대형화)
만두 / 핵심 거점 구축 및 채널 확장을 통한 시장 리더십 수성
햇반 / 초격차 기술 기반 수출 확대 및 Health & Wellness 라인업 강화
치킨·K-푸드 / 외식 수준 품질 구현 및 K-Street Food 등 제형 다양화

▲ 국내 식품 및 바이오 혁신

국내 식품 : 부진 SKU(품목) 정리 및 운영 효율화. 고단백·저당 제품 등 트렌드 대응 제품 확대 및 온라인 채널 구조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 AI 자동화 기반 원가 절감,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조정. 보호무역주의(관세) 환경에 대응한 글로벌 입지 경쟁력을 활용 중입니다.

4. 재무 구조 개선 및 투자 계획

재무 안정성 확보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를 강화합니다.

자산 유동화: 비핵심 자산 및 일부 국내외 생산 사이트 유동화를 통한 재원을 확보 합니다.

운영 최적화 : 공급망 구조 개선 및 전사적 비용 절감을 통한 Cash Flow 개선 중입니다.

CAPEX 계획 :

2025년 : 약 1조원 집행했습니다.

2026년: 약 1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전망 합니다. (주로 기존 프로젝트 증설 중심, 대규모 신규 증설 계획 없음)

리스크 관리 : 영업외 손실(자회사 유무형자산 손상, 과징금 충당부채 등)은 보수적 회계 처리를 통해 상당 부분 반영을 완료했습니다.

5. 주요 질의응답 및 향후 전망

▲ 업황 및 실적 회복 시점

바이오 사업 : 2026년 상반기까지는 경쟁 심화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나, 하반기부터 판가 상승 및 신규 수요 발굴을 통해 실적 회복이 기대됩니다.

식품 사업 : 국내는 원가 부담을 내부 효율화로 감내하며, 해외는 미국 내 DSP 확대 및 신규 시장(유럽 등) 입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입니다.

▲ 거시 경제 및 외부 요인 대응

관세 영향 : 미국(1Q26) 및 브라질(3Q26)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방어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원가 및 환율 : 원재료비 상승과 원화 약세 부담이 있으나, 내부 원가 절감과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 결론

CJ제일제당은 2026년을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재무 구조 안정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바이오의 단기적 부진을 해외 식품의 성장과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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