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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마음AI, 피지컬AI 디지털팩토리 개소... 로봇 노동 경험 데이터 수집·분석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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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준 대표이사 “산업군별 특화된 데이터팩토리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

마음AI 경영진이 3일 데이터팩토리 개소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마음AI


피지컬AI 전문 기업 마음AI가 경기도 성남 본사에 ‘제1호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Physical AI Data Factory)’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팩토리는 산업용 로봇이 현장에서 생성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학습해 인공지능 모델에 즉각 반영하는 ‘폐쇄 루프(Closed-loop)형 통합 인프라’로, 로봇의 노동 경험을 지능 자산화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터팩토리는 로봇 학습과 검증을 위한 핵심 시설을 갖췄다. 

엔비디아 아이작심 등 시뮬레이터 인프라를 통해 디지털 트윈 가상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며,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장비로 작업자의 정밀한 동작과 힘 제어 값을 기록해 로봇의 숙련도를 높인다. 

수집된 영상과 센서 데이터는 분석 서버에서 정제되어 강화학습에 활용되며, 개선된 모델은 엣지 디바이스(MAIED)를 통해 현장 로봇에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마음AI는 이번 데이터팩토리를 통해 ‘모델(판단)-엣지 디바이스(실행)-로봇(데이터 생성)’으로 이어지는 기술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비정형 환경 대응 능력을 높이고 예외 상황에서의 판단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단순한 하드웨어 구동을 넘어 로봇 스스로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진화하는 학습 루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이사는 “AI 경쟁력의 핵심은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에 투입할 수 있는 구조적 효율성에 있다”며 “이번 1호 센터를 시작으로 산업군별 특화된 데이터팩토리를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음AI는 향후 다양한 제조 및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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