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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5 프로·맥스' 칩 탑재 맥북프로 공개… 전 모델 가격 인상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3.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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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전 제품, 오는 11일 정식 출시 예정

3일(현지시간) 공개된 맥북 프로 신제품. 사진=애플


애플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자체 칩 'M5 프로'와 'M5 맥스'를 공개하고, 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14·16인치)를 출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신형 칩은 전문가용 고부하 작업을 위해 병렬 처리 능력을 확장한 것이 특징으로, 최고 속도를 구현하는 슈퍼코어 6개에 성능코어 12개를 더한 18코어 CPU를 적용해 연산 능력을 극대화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M5 프로는 20코어, M5 맥스는 40코어로 확장돼 기기 내장형(온디바이스) AI 구동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새 맥북 프로의 AI 명령어 처리 속도는 이전 세대인 M4 모델 대비 최대 4배, M1 모델과 비교하면 8배나 빨라졌다. 

또한 SSD 읽기·쓰기 속도가 2배 향상됐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에 달한다.

애플은 이날 기본 M5 칩을 장착한 맥북 에어(13·15인치)도 함께 선보였다. 맥북 에어 역시 이전 세대보다 AI 작업 속도가 4배 빨라졌는데, 이는 자사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가격 면에서는 전작 대비 100~400달러(약 14만~59만원) 인상됐으며, 특히 한국 출시 가격은 모델별로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크게 뛰었다. 

다만 기본 저장장치 용량을 맥북 에어는 512GB, 프로는 1TB로 각각 두 배씩 늘려 고용량 요구에 대응했다.

한편 고사양 시각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신제품 2종도 베일을 벗었다. 

특히 최고급형인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XDR'은 27인치 5K 화면에 미니 LED 백라이트를 장착, 2000 니트 밝기와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번에 공개된 전 제품은 4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해 오는 1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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