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배터리

나인테크, 전고체 배터리 장비 첫 납품..건식전극 상용화 기술력 입증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2.10 08:52

숏컷

X

실제 양산라인 요구 사양 충족…'피지컬 AI' 로봇·휴머노이드 시장 공략 본격화

나인테크 CI. (사진=나인테크)

나인테크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인 건식공정 기술력을 실전 무대에서 입증하며 차세대 배터리 제조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나인테크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에 핵심 공정 모듈 부품을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라인에서 요구되는 사양을 충족했다. 나인테크는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본격화될 전고체 배터리 장비 공급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방침이다.

나인테크는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건식전극 제조 장비 기술을 확보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 특성상 기존 액체 기반의 습식 공정을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공정 도입이 필수적이다.

해당 장비는 전극 균일도를 높이고 공정 안정성을 확보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으로 작용한다.

최근 로봇과 휴머노이드 등 스스로 인지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리며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산업용 로봇은 1~2시간 가동 후 재충전이 필요해 연속 공정 효율이 낮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고출력·고에너지 밀도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피지컬 AI 확산은 곧 고성능 배터리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의미한다"며 "축적된 건식전극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제조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