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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제품

에이치이엠파마, 씨앤씨인터내셔널과 MOU…'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공동 개발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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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분석 플랫폼에 글로벌 제형 기술 더해 차세대 화장품 공략

에이치이엠파마 x 씨앤씨인터내셔널 MOU 체결. 왼쪽부터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수아 대표이사,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이사. (사진=에이치이엠파마)

에이치이엠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술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화장품 제조 역량이 결합해 차세대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치이엠파마는 16일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스킨케어 연구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킨케어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치이엠파마가 보유한 분석 역량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제형 및 소재 개발 기술력을 접목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피부 효능 검증 시스템 구축·바이오 기반 소재 개발·유익균·유해균 제어 기술·미생물 안정성 평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독자적 마이크로바이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기반 분석 기술과 대규모 균주 라이브러리, 장·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등이 포함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기존 색조 중심의 개발 역량을 스킨케어 및 하이브리드 영역으로 확장하며 R&D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이 결합되면 스킨케어 연구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기반 연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이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킨케어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력 과정에서 개발되는 연구 성과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수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당사의 혁신 제형 개발 역량에 에이치이엠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기술을 더한다면 한층 차별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강화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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