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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팀, 전기차 화재 막는 '열폭주차단패드' 첫 양산 출하… 국산 전기차 3종에 적용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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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성 대표이사 “로봇, 데이터센터, ESS 등 다양한 분야로 열폭주차단 기술 확대 기대”

나노팀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울산사업장에서 열폭주차단패드 양산출하기념식에 참석해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나노팀


전동화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이 전기차 배터리 화재 확산을 막는 핵심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전기차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나노팀은 지난 20일 울산사업장에서 열폭주차단패드 TPSTOP의 첫 양산 출하를 진행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열폭주차단 옵션이 적용된 첫 3개 전기차 차종에 탑재된다. 나노팀은 해당 제품을 향후 10년 이상 장기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 우려가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안전성 강화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열이 인접 셀로 확산되는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을 차단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나노팀은 국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열폭주 확산을 억제하는 소재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 양산을 통해 관련 기술이 실제 차량에 본격 적용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의 배터리 시스템 설계 발전으로 나노팀의 열폭주차단패드가 적용된 전기차는 화재가 인접 셀로 확산되지 않고 배터리 셀 단위에서 진화되는 'NP(Non-propagation)'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는 "고객사 전기차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품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배터리 안전 소재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 데이터센터, ESS, 국방,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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