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를 통해 K-방산의 기술력을 알리고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수출 영토 확장에 나섰다.
방사청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에서 열리는 ‘DSA 2026(Defence Services Asia 2026)’에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DSA는 전 세계 1400여개 방산 기업과 60여개국의 정부 및 군 관계자가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이번 통합한국관에는 국내 방산 분야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전장 인식 및 탐지 장비, 지능형 지휘통제 장비 등 우리 군의 현대화된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위아 등 대형 체계 기업과 풍산, 연합정밀 등 부품 전문 기업 14개사도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완성품 무기체계부터 정밀 부품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전시한다.
방사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문화의 인기를 방산 홍보에 접목한 ‘코리아 데이(KOREA DAY)’ 행사를 개최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은 “DSA 2026 통합한국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수출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국내 방산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오는 6월 프랑스 유로사토리(Eurosatory), 9월 폴란드 MSPO, 10월 미국 AUSA 등 주요 국제 방산 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 운영을 지속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