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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가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의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 수령을 앞두고 있다.
PHI-1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기반으로 개바된 FLT3를 저해하는 약물이다.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AML 환자의 약 30%는 FLT3 유전자 변이를 가진다. FLT3 변이를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 생존률이 약 2배 낮고,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파이낸스스코프의 취재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두세달내 PHI-101의 AML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을 수령할 예정이다.
해당 결과에 따라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PHI-101의 기술이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 PHI-101의 임상1b상 분석결과를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공개했다. 연구결과 초록에 따르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75%가 기존 FLT3 저해제로 치료후에 재발 또는 불응한 사례였다.
분석가능한 환자 50%에서는 종합완전관해(CRc)를 확인했다. 종합완전관해는 완전관해(CR),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CR(CRi), 형태학적 백혈병이 없는 상태(MLFS)를 모두 포함한 것을 의미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PHI-101의 기술이전 논의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2025에 참석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에는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남기엽 사장 겸 CTO와 김규태 호주법인 공동대표 겸 CBO가 참석한다.
한편,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파로스아이바이오 측은 “당장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현재 가용자금은 약 150억원 규모다. 약 1년반~2년간의 운영비용을 확보한 상태다.